주호영 “재인산성, 문 정권 지켜주는 방화벽 될 수 있나”
2020-10-11 13:41
칭기즈칸 말 인용 "이 정권 사람들 불통의 성벽 쌓아 올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한글날 광화문 일대에 차벽이 설치된 것을 두고 “‘재인산성’이 문재인 정권을 지켜주는 방화벽이 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위해 감옥행을 선택했던 사람들이 코로나 방역을 구실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압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을 쌓는 자는 망하리라’라는 칭기즈칸의 말은 인용해 “이 정권 사람들은 더욱더 높이 불통의 성벽을 쌓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매주 수석보좌관과 장관들을 앞에 앉혀놓고 A4용지에 적어온 글을 읽어내린다”면서 “이건 부하들에 대한 업무지시이지 국민과의 소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 기자들 앞에 국민들을 향해 국정 현안에 대해 보고한 적이 언제였나”라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도 했다.
아울러 고위공수처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2022년 양산 사저로 돌아가는 문 대통령을 보호하는 장치들이 될 수 있겠느냐”면서 “재인산성이 대통령 스스로 유폐하는 장벽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위해 감옥행을 선택했던 사람들이 코로나 방역을 구실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압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을 쌓는 자는 망하리라’라는 칭기즈칸의 말은 인용해 “이 정권 사람들은 더욱더 높이 불통의 성벽을 쌓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매주 수석보좌관과 장관들을 앞에 앉혀놓고 A4용지에 적어온 글을 읽어내린다”면서 “이건 부하들에 대한 업무지시이지 국민과의 소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 기자들 앞에 국민들을 향해 국정 현안에 대해 보고한 적이 언제였나”라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도 했다.
아울러 고위공수처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2022년 양산 사저로 돌아가는 문 대통령을 보호하는 장치들이 될 수 있겠느냐”면서 “재인산성이 대통령 스스로 유폐하는 장벽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