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블루' 확산 우려에..."정부 통합심리지원단 전화하시라"
2020-10-09 11:28
정세균 국무총리, 8일 20차 목요대화 기념
총리와의 대화 '무엇이든 물어보세균' 진행
국민 질문에 직접 대답...유튜브·KTV 생중계
총리와의 대화 '무엇이든 물어보세균' 진행
국민 질문에 직접 대답...유튜브·KTV 생중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발병한 직후 정부는 '통합심리지원단'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제20차 목요대화를 기념해 진행한 총리와의 대화 '무엇이든 물어보세균'에서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 대한 지원 정책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9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특히 젊은 여성들이 많이 힘들어하신다"면서 "(통합심리지원단) 전문가들이 지금까지 약 50만건 정도의 상담을 해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혜영 씨는 "전화 하나로 간단히 지원받는 방법이 있다니 다행"이라면서 "힘드신 분들은 방황하지 마시고 상담을 받으셔서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실 공관에서 열리는 20차 목요대화에서 국민들이 보낸 영상 메시지에 직접 답했다.
앞서 총리실은 지난 17~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총리에 대한 질의와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날 현장에는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와 이원재 랩2050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