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하노이에 ‘베트남 비즈니스센터’ 개소...신한류 교두보
2020-10-08 19:48
K-콘텐츠 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위한 전방위 지원
한국과 베트남이 콘텐츠를 통해 한걸음 더 가까워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8일 신남방정책 및 동남아 신한류 거점이 될 ‘베트남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개최했다.
개소식 행사에 앞서 베트남 현지 방송·신문 등 언론관계자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트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비즈니스센터 개소 배경과 함께, 향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교류 협력해 양국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콘진원은 주요 글로벌 마켓 주관사 ADPEX, 베트남 국영 교육방송 VTV7 등 현지 주요 기관들과 방송·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다양한 장르 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으며, 한국과 베트남 간 활발한 문화·콘텐츠 교류 및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지난해 9월 베트남에 마케터를 파견했으며, 올해부터 신남방정책 및 동남아 신한류 확산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비즈니스센터를 본격 개소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개소식 이후, 오는 12월까지 비대면 B2B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 애니메이션 베트남 시범 상영회, 한-베 콜라보 온라인 뮤직콘서트 등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이번 베트남 비즈니스센터 개소로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과 콘텐츠를 통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해외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전세계에 신한류 확산을 이끌어 연관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콘진원은 미국센터(LA)·중국 북경센터·중국 심천센터·일본센터(도쿄)·유럽센터(파리)·인도네시아센터(자카르타)·베트남센터(하노이)·UAE 마케터(아부다비) 등 해외 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콘텐츠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콘텐츠 기업에게 현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