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드론·AI 활용한 '스마트 자산관리 시범사업' 추진
2020-10-06 08:09
임대주택 관리에 자율 성능진단 시스템 도입
LH는 신기술을 활용한 효율적 자산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자율 성능진단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자산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관리물량 누증 및 임대자산 노후화에 따라 선제적으로 입주민 안전을 지키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혁신방안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9월 28일 한양대학교, 드론융합기술협회 및 주택관리공단과 언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과 학계의 '자율 성능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 자산관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자율 성능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LH가 제시한 △안전점검 강화 △유지관리 효율화 △빅데이터 활용 등 3개 분야 6개 협업과제를 상호 협력해 수행할 예정이다.
점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전산화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건물의 건축시기, 사용자재 및 공법 등의 빅데이터 시계열 분석이 가능해지면 유지·관리업무 혁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LH는 전망하고 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기존의 인력중심 자산관리 방식은 환경변화와 안전에 대한 사회적 눈높이를 맞추는 데 한계가 있어 신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LH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