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막바지 귀경길 정체... 부산→서울 5시간 30분

2020-10-03 12:58

개천절이자 추석 연휴 막바지인 3일 정오부터 귀경 차량들로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정오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수원 부근~수원, 청주~청주휴게소 부근 등 21km 구간에서 차량 이동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금천,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홍성, 대천∼대천 부근 등 22㎞ 구간이 정체다.

수도권 제1순환선(서울외곽순환도로)은 구리 방향으로는 조남분기점, 서운분기점∼송내, 김포요금소, 상일∼강일, 서하남 등 9㎞ 구간이,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부근∼송내, 서울분기점∼계양, 노오지 분기점 부근∼김포요금소 등 11㎞ 구간에서 정체다.

이날 오후 1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목포 5시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

이날 정체량은 오후 4~5시에 최대가 되고, 오후 11시~12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대의 차량이 이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론 405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부근 목포 방향(왼쪽)이 정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