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서 선보이는 노래와 춤…송가인·송순단 모녀, 진도 운림산방서 공연

2020-10-01 09:34

송가인 송순단 모녀[사진=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제공]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어머니 송순단 명인과 진도 운림산방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과 진도군, 한국문화재재단이 마련한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사업이다.

비대면 문화유산 실경공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 진도 운림산방'은 추석 연휴기간인 1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진도 출신의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히트곡을 열창하고, 어머니 송순단 명인은 무대에 올라 손님굿(축원)을 펼친다.

이외에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의 鼓翶 (고고 ; 육고무)를 시작으로 △이난초 명인의 ‘흥보가’ △국악단 ‘바라지’ △김운태 명인의 '채상소고춤' 등 국내 전통음악의 명인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진도 쌍계사 옆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의 화가 허유(許維)가 만년에 기거하던 화실로, 명승 제80호에 등재된 곳이다.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명명됐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관중 사전녹화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