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부요금 10% 자동기부하는 알뜰폰 요금제 출시
2020-09-29 09:17
LG유플러스, 알뜰폰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내달 출시
기부금 영수증과 소득공제도 가능
기부금 영수증과 소득공제도 가능
LG유플러스와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출시와 IPTV를 통한 헌혈 캠페인 홍보를 공동으로 전개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월 납부요금의 기본료 중 10%가 자동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되는 요금제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금을 재난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한다.
또한 가입자는 1년 간 기부하는 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달 5일 출시되는 U+알뜰폰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1GB, 음성·문자가 기본 제공되는 요금제다. 데이터 소진 후에는 3M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참여 사업자는 미디어로그와 LG헬로비전, 큰사람, 에스원, 머천드코리아, 인스코비, 유니컴즈, 코드모바일, 와이엘랜드 등 9개 사업자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가입하면 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가 전개하는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자사 IPTV 서비스인 U+tv에 헌혈 독려 캠페인 광고를 무료로 송출한다. 향후 지역사회에서 헌혈 자원봉사 활동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에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다. 최고명예대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최고 유공장이다. 하 부회장은 올해 초 취약계층 아동 대상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패드 1만여대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기부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기부를 삶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LG유플러스 역시 고객과 함께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