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초고층 오피스·스마트빌리지 사업 연속 수주

2020-09-24 08:56
여의도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

사학연금 서울회관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여의도 사학연금 신축공사와 부산 스마트빌리지 건축공사 등 두 건의 국내 건축사업 프로젝트를 연속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삼성물산은 코크렙티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발주한 3500억원 규모의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27 일대에 위치한 기존 사학연금 서울회관을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지하 6층, 지상 42층, 220m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공사는 오는 10월에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에 위치한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수주, 이달 착공해 2021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부산 강서구의 약 11.77㎢ 부지를 수변 생태도시, 국제친수 문화도시, 미래산업물류서비스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내 5-2블록에 지상 3층 높이, 전용면적 116~155㎡ 규모의 블록형 단독주택 37가구와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스마트빌리지는 준공 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임대해 리빙랩(Living Lab)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