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미·포차코 한 자리에… 에버랜드, 산리오캐릭터와 국내 첫 팬미팅 진행
2024-12-01 14:12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지난 30일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 팬미팅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약 700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산리오캐릭터즈가 공식적으로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등 산리오캐릭터즈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여섯 캐릭터가 국내에서 한자리에 모두 모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캐릭터 댄스 퍼포먼스, 퀴즈 게임, 굿즈 증정, 포토타임 등 팬들과 캐릭터들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에버랜드 서커스 공연 주제곡에 맞춘 캐릭터들의 댄스 타임이 진행됐으며, 퀴즈게임과 선물추첨 등 팬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졌다.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굿즈 세트도 선물로 증정했다.
에버랜드는 내년 봄축제에서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확장된 협업을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현정 에버랜드 P&A 그룹장은 “내년 봄에는 올해 만났던 헬로키티, 쿠로미 등의 캐릭터들 외에 우사하나, 케로케로케로피, 한교동 등 더 많은 캐릭터와 협업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