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종로구 관내 어려운 이웃 돕기 행사 활발
2020-09-23 15:06
추석맞이 기부레이스·위기가구 발굴·지원 등
서울 종로구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관내 곳곳에서 진행한다.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주민주도형 기부나눔행사 '추석맞이 10일간의 기부레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 종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행사를 함께 한다.
기부가능품목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라면, 통조림 등) 및 생활용품(비누, 치약 등)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기부나눔상자에 물품을 넣거나 구청 복지지원과로 가져오면 된다. 마감일까지 모인 물품은 9월 28일 종로구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독거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종로56가동주민센터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추석맞이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고시원 8개소에 거주하는 약 240명으로 고시원 관계자, 거주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즉석 육개장, KF94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밖에 평창동주민센터는 24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명절맞이 인절미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화동주민센터는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들에게 김 세트 전달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