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프리IPO 투자유치 가능성 대두
2020-09-20 18:19
바이트댄스 "구체적인 합의 아직 이뤄지지 않아"
2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프리IPO를 계획 중이라면서 오라클과 월마트가 모두 1000억 위안(약 17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투자 유치 후 틱톡 기업가치는 약 5000억 위안으로 추산됐다.
프리IPO와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른 투자자의 투자 유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틱톡 매각과 관련해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의 거래 승인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미국 정부의 제재로 미국 내 서비스 중단 위기에 놓였던 틱톡은 향후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운영돼 사용 금지 조치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거래와 관련해 중국 당국의 승인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