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Q, NIPA 지원으로 '초거대 AI 사업' 본격화

2024-11-20 09:22

(왼쪽 세 번째부터) 윤정호 대표(하이로컬), 강용성 대표(와이즈넛), 신철호 대표(OGQ), 허성욱 원장(NIPA), 정진우 이사(트웰브랩스) 조명수 팀장(NIPA)이 간담회 개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OGQ]
OGQ(대표 신철호)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4년 초거대 AI 플래그십(미디어·문화)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솔루션 개발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의 수익 모델을 혁신한다고 밝혔다.

OGQ는 이번 과제 수주를 통해 기존 영상에 새로운 광고를 손쉽게 삽입하고 특정 인물이나 사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AI 기반 간접광고(PPL) 기술을 제공하여 크리에이터들이 효과적으로 수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OGQ는 해당 기술 관련 논문을 세계적인 AI 학회 ICCV23과 ECCV24에서 발표했으며, Papers with Code의 공식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1위로 인정받은 바 있다.

OGQ는 이미 ‘네이버 OGQ마켓'에서 방송용 에셋 서비스를 통해 유튜브, 네이버 치지직, 숲(구 아프리카TV), 틱톡 등에서 IP 콘텐츠를 제공 중이기도 하다.

또한, OGQ는 이와 관련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8일 개최한 초거대 AI 플래그십(미디어·문화) 사업 기업 간담회에 참여해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OGQ를 포함해 트웰브랩스, 와이즈넛, 하이로컬 등 NIPA가 선정한 4개 AI 혁신 기업이 함께 참석했으며, NIPA 허성욱 원장은 AI 기술의 실생활 적용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NIPA는 성과를 내는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외 수출 성과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OGQ 최장원 AI PPL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는 "OGQ의 Vision AI 기술을 통해 JTBC와 같은 방송사뿐 아니라 OGQ의 주요 주주인 네이버의 치지직, 숲 스트리머들이 기존 영상에 원클릭으로 광고를 삽입하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OGQ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