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 OGQ에 350억 투자…3대 주주된다
2022-02-25 10:01
티사이언티픽이 글로벌 콘텐츠플랫폼 '오지큐(OGQ)'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투자 규모는 약 350억원으로 티사이언티픽은 이번 투자로 OGQ의 3대 주주가 된다.
2월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티사이언티픽은 OGQ의 주식 33만5146주를 249억9996만원에 취득한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41.82% 규모다. 취득 목적은 사업 시너지 강화라고 밝혔다.
OGQ는 191여개국 1700만명의 소셜 크리에이터 및 28억건의 콘텐츠 다운로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업체다. 창작자(크리에이터)가 만든 이미지, 동영상, 폰트, 스티커, 음원, 메타버스용 3D콘텐츠 등을 사고 팔 수 있는 저작권 검증 프로세스를 갖췄다.
티사이언티픽은 투자의 배경으로 저작권 콘텐츠의 성장성이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IP콘텐츠와 커머스 유통, NFT 등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투자로 NFT콘텐츠 쿠폰화 유통 사업 및 NFT마켓 등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 영역에서 양사의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OGQ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전략적 공조를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며 "M&A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가상자산 산업 영역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