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조사 중…20대 여성 3월 이어 4월 재확진

2020-09-19 16:29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의심사례가 확인돼 재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재감염 의심사례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재감염 의심사례에 대한 연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연구를 주도하신 연구자의 이름으로 국제논문에 게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재감염 의심사례는 지난 3월에 확진된 20대 여성이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사례로 파악한다고 권 부본부장은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에서도 재감염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클레이드(계통), 종류 자체가 변동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사례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클레이드가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연구자와 중앙임상위원회, 더 나아가 학계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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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처음 감염된 경로와 두번째 양성 판정을 받게된 경위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