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운정3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당선 업체에 용지 공급
2020-09-17 08:07
창의적 도시경관 조성, 사회적가치 평가 비중 강화
LH는 '화성동탄2' 6필지(30만528㎡)와 '파주운정3' 2필지(9만7727㎡)에 대한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쟁과열 등 공동주택용지 추첨방식 공급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우수 설계안 도출에 따른 건축물 특화와 창의적 도시경관 조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과 달리 심사기준에 사회적가치 평가항목을 30%로 확대해 △공공기여 △기업의 윤리경영 노력도 △합리적 분양가격 책정 노력도 등의 평가항목을 새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동탄2의 경우 3~5개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파주운정3은 단독 또는 3개 이하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응모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고, 당선 업체가 공급받은 택지에서 부실시공 등으로 제재처분을 받을 경우 향후 1년간 LH가 시행하는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설계 이후 책임시공에 대한 내용을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