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로 보는 중국]중국판 틱톡, 1년간 3617만개 일자리 창출
2020-09-15 01:00
'포스트코로나' 시대 中 라이브스트리밍 급성장
최근 인민대학교 국가발전·전략연구원과 더우인이 공동으로 발간한 '더우인 일자리 창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중국 국내에서 더우인이 361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직접 고용인력에서도 일자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개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제작자) 및 라이브 스트리밍 호스트가 58%(2097만개), 라이브 스트리밍 관련 종사자가 24%(863만개)이며, 나머지 17%(600만명)가 회사 공식 계정·멀티채널네트워크(MCN) 부문 종사자였다.
도시별로 보면 신(新) 1선도시의 종사자 비중이 다른 도시에 비해 컸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이 발표한 도시별 취업자 분포 보고서에 따르면 신 1선도시 종사자가 21%로 가장 많았으며 5선 이하 도시 종사자가 9%로 가장 적었다. 신 1선도시란 이미 포화상태가 된 1선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와 비교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소비력이 막강한 도시들을 말한다.
실제로 중국의 취업사이트인 즈롄자오핀(智聯招聘)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올해 2분기 중국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관련 직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