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C녹십자헬스케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

2020-09-14 10:13

KT가 GC녹십자헬스케어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최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양사는 기술과 헬스케어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KT는 GC녹십자헬스케어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헬스케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 이용규 5G플랫폼개발본부장을 포함해 전도규 GC녹십자헬스케어 대표이사, 안효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GC(녹십자홀딩스)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등 ICT 기반으로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올해 AI·DX융합사업부문을 신설하고 ABC(AI·Bigdata·Cloud) 기반 다른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KT의 ICT 플랫폼 역량과 GC 녹십자헬스케어의 서비스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 확산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가정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한다. 공동으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ICT 역량을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GC녹십자헬스케어는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와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운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구현한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GC녹십자헬스케어와 협력해 ABC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겠다"며 "K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