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때린 태풍 '하이선' 800만명 긴급 대피·40만 가구 정전
2020-09-07 06:56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800만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40만 가구가 정전됐다.
7일 NHK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 각 지자체는 880만여명에게 피난을 지시하거나 권고했다. 전날 저녁 7시 30분쯤 가고시마현과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미야자키현 등에 즉시 대피하라는 지시가 내려져 주민 184만여명이 대피했다. 또 에히메현, 도쿠시마현, 야마구치현 등 11개 현의 주민 575만여명에게도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강한 바람으로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 규슈 지역에서만 하이선의 영향으로 24명이 다쳤다. 정전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규슈 지역 전체에서만 총 46만4000여 가구가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다.
하이선의 영향으로 일본 서부 전역의 공장과 학교, 기업은 문을 닫았다. 수백개의 항공편과 기차편도 취소됐다.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지역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약 580편이 결항했고, 규슈를 오가는 신칸센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태풍 관련 각료회의에서 "하천 범람이나 만조 가능성이 큰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당국이 발표하는 정부에 주의를 기울여달라. 특히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 '하이선'의 중심기압은 945hPa로 다소 높아졌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60m에 달한다. 풍속이 40m 이상이면 주행 중인 트럭이 넘어지고, 60m 이상이면 가옥을 무너뜨릴 수 있는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에 가까운 규슈 외의 넓은 범위에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며 피해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록적인 폭풍과 파도, 폭우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7일 NHK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 각 지자체는 880만여명에게 피난을 지시하거나 권고했다. 전날 저녁 7시 30분쯤 가고시마현과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미야자키현 등에 즉시 대피하라는 지시가 내려져 주민 184만여명이 대피했다. 또 에히메현, 도쿠시마현, 야마구치현 등 11개 현의 주민 575만여명에게도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강한 바람으로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 규슈 지역에서만 하이선의 영향으로 24명이 다쳤다. 정전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규슈 지역 전체에서만 총 46만4000여 가구가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다.
하이선의 영향으로 일본 서부 전역의 공장과 학교, 기업은 문을 닫았다. 수백개의 항공편과 기차편도 취소됐다.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지역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약 580편이 결항했고, 규슈를 오가는 신칸센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태풍 관련 각료회의에서 "하천 범람이나 만조 가능성이 큰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당국이 발표하는 정부에 주의를 기울여달라. 특히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 '하이선'의 중심기압은 945hPa로 다소 높아졌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60m에 달한다. 풍속이 40m 이상이면 주행 중인 트럭이 넘어지고, 60m 이상이면 가옥을 무너뜨릴 수 있는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에 가까운 규슈 외의 넓은 범위에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며 피해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록적인 폭풍과 파도, 폭우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