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는 '카니발'·생애 첫차는 '아반떼'…차량평가사의 선택은?

2020-09-04 19:52

중고차 전문가들이 기아자동차의 미니밴 '카니발'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패밀리카'로 가장 좋은 차로 선정했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BMW의 준중형 해치백 '1시리즈'를 각각 첫차로 추천하는 국산차와 수입차로 꼽았다.

4일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전국 케이카 38개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차량평가사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추천 차량은 올해 출시돼, 신차급 중고차로 만날 수 있는 차량해 한해 선정했다.

패밀리카로 추천하는 국산차로는 최근 새롭게 출시된 기아차 4세대 신형 카니발이 52.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서 기아차 중형 SUV '쏘렌토'(17.4%), 제네시스 대형 SUV 'GV80'(13.8%),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8.3%)가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첫차로 추천하는 국산차를 묻는 질문에는 아반떼가 62%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르노삼성차 소형 SUV 'XM3'(9.4%)가 차지했다.

수입차에서는 BMW 뉴 1시리즈가 응답자 53.6%의 선택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 미니밴 '4세대 카니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