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하기관, 코로나19속에도 슬기로운 생활을
2020-08-29 19:42
대구 간호사들, 코로나19 환자 치료 위해 광주로!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단, 28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캠페인
대구도시철도, 대구환경공단,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수상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단, 28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캠페인
대구도시철도, 대구환경공단,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수상
지난 22일 총리주재 중대본회의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이 국무총리에게 광주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의 간호인력 부족에 따른 인력파견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구시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가 힘든 시기에 있을 때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내준 광주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우선적으로 지역의 간호사회를 통해 간호사 10명을 모집해 보낸 것이다.
대구와 광주는 2013년 영호남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달빛동맹’을 맺었으며,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7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과 의료진 확보가 절실한 광주에 대구의 병상 200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캠페인은 28일부터 2주간 출‧퇴근 시간 주요 교차로 등 66곳에서 의용소방대와 119시민안전봉사단 400여 명과 함께 현수막과 어깨띠, 홍보물품 등을 활용해 마스크 생활화, 자발적 거리두기 등의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가 최근 다시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데다 지난 3월 이후 전국 첫 400명대, 대구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2차 대유행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방역 대책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대구소방 협력단체가 나서면서 추진하게 됐다.
원상연 대구광역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정말 힘겹게 코로나19를 이겨내 왔는데 코로나19 절정기의 대구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자신과 가족은 물론 대구 시민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면심사로 진행됐으며‘품질 혁신, 미래 먹거리 선도 도시 대구’를 주제로 전국에서 선발된 307팀 3,000여 명의 분임조원이 사무간접, 현장개선, 상생협력, 안전품질 등 15개 분야에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공사는 사무간접 분야와 현장개선 분야에 각각 1팀이 출전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시상식은 오는 11월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열린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이번 수상은 20여 년 축적된 도시철도 운영 경험과 품질분임조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앞으로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품질개선과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서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기후변화 부문에 ‘달서천 공공하수 처리방법 개선으로 전력사용량 감소’라는 주제로 출전한 대구환경공단은 그간 꾸준히 활동 사례에 대한 연구·분석을 품질개선에 반영한 결과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국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정상용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체계적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이 아닌 최고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이에 맞추어 직원들의 열정과 소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사장의 눈높이가 아닌 직원의 눈높이에서 평등적·수평적·합리적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본인이 앞장서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