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의료계 집단행동, 소방관이 화재 앞서 파업하는 셈”
2020-08-27 15:07
한국 교회 지도자 靑 초청 간담회서 언급
군인 전장 이탈에도 비유하며 연일 질타
군인 전장 이탈에도 비유하며 연일 질타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국민들에게 불안과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사상 최대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관들이 화재 앞에서 파업을 하는 것이나 진배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코로나 방역을 전쟁이라고 표현한다”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가장 큰 위기이고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정책에 반대하며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과대학생들을 향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의대생들이 의과시험을 거부한다고 하는데, 의대생 개인에게도 막대한 손해가 일어나고 국가적으로 큰 부담이면서 큰 손실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