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29 전대] 李 "선거 앞서 국난 극복"·金 "재보궐 책임져야"·朴 "미래 청사진 그려야"
2020-08-01 18:31
1일 민주당 부산·울산·경남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진행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 연설에서 한 목소리로 '민주당 위기론'을 주장하면서도 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안을 놓고 각각 차별화를 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1일 민주당은 경남, 부산, 울산 순으로 대의원대회를 열고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몸집은 커졌으나 뒤뚱거리는 이 민주당이 국민들께 안정감과 신뢰감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그 일을 하는데 제가 적합하겠다고 판단되어 대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는 중요하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며 "모든 것을 건너뛰어서 선거만 잘한다고 선거가 잘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4·15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총선 당시 자신이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 압승의 진정한 요인은 당에 있었다기보다는 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에 있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 것"이라며 "먼저 해야 할 일을 잘해야 그다음 일도 잘되는 법이다. 그것이 제가 대표가 된다면 바로 그날부터 일 해나갈 순서"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후보는 "지금 누구나 우리 당의 위기를 말한다. 자기가 위기 극복의 적임자라고 말한다"며 "위기의 정점은 어디일까. 내년 4월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이미 예정된 위기의 최정점에서 당대표를 그만둔다?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태풍이 몰려오는데 선장이 나 이제 이쯤에서 내릴게, 이러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위기의 시대, 전환의 시대에 패기와 젊음이 필요하다"며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박 후보는 "국민 속으로 가는 정당, 소통하는 정당, 그런 정당을 만드는 일에 젊음이 약점이 되나.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데 연륜만이 정답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위기에 고통받는 약자를 구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하며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를 열어 국민과 소통하고 대화하여 그 속에서 도출된 국민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려움 없이 길을 나서는 것, 이를 통해 민주당은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모든 사람을 동지로 만드는 것이 지금 여기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미래 사회의 청사진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그런 정당에 누가 자신의 미래를 맡기고 싶겠나"라며 "이 시간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또박또박 해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최고의 대선 필승 전략이자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8명의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개혁 과제 완수에 헌신할 것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소병훈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서라도 개혁 입법과 민생 입법을 해결해야 한다"며 "18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우리 국민에게 꼭 필요한 입법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후보는 "노무현·김대중 정부 때 이룬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명박 정부 6달 만에 깨졌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정권 재창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종민 후보는 "민주당이 반드시 검찰개혁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가장 열심히 했던 일이 있었다. 또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 짓고 싶은 일이 있다"며 "그것이 바로 검찰 개혁, 권력 개혁"이라고 밝혔다.
1일 민주당은 경남, 부산, 울산 순으로 대의원대회를 열고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선거는 중요하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며 "모든 것을 건너뛰어서 선거만 잘한다고 선거가 잘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4·15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총선 당시 자신이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 압승의 진정한 요인은 당에 있었다기보다는 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에 있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 것"이라며 "먼저 해야 할 일을 잘해야 그다음 일도 잘되는 법이다. 그것이 제가 대표가 된다면 바로 그날부터 일 해나갈 순서"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후보는 "지금 누구나 우리 당의 위기를 말한다. 자기가 위기 극복의 적임자라고 말한다"며 "위기의 정점은 어디일까. 내년 4월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이미 예정된 위기의 최정점에서 당대표를 그만둔다?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태풍이 몰려오는데 선장이 나 이제 이쯤에서 내릴게, 이러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위기의 시대, 전환의 시대에 패기와 젊음이 필요하다"며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박 후보는 "국민 속으로 가는 정당, 소통하는 정당, 그런 정당을 만드는 일에 젊음이 약점이 되나.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데 연륜만이 정답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위기에 고통받는 약자를 구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하며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를 열어 국민과 소통하고 대화하여 그 속에서 도출된 국민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려움 없이 길을 나서는 것, 이를 통해 민주당은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모든 사람을 동지로 만드는 것이 지금 여기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미래 사회의 청사진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그런 정당에 누가 자신의 미래를 맡기고 싶겠나"라며 "이 시간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또박또박 해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최고의 대선 필승 전략이자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8명의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개혁 과제 완수에 헌신할 것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소병훈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서라도 개혁 입법과 민생 입법을 해결해야 한다"며 "18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우리 국민에게 꼭 필요한 입법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후보는 "노무현·김대중 정부 때 이룬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명박 정부 6달 만에 깨졌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정권 재창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종민 후보는 "민주당이 반드시 검찰개혁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가장 열심히 했던 일이 있었다. 또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 짓고 싶은 일이 있다"며 "그것이 바로 검찰 개혁, 권력 개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