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마리나, “여름 휴가철 해운대 바다위에서 즐겨요!”

2020-07-30 14:25
요트투어, 해양체험교실 등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동백섬마리나]




해운대 동백섬 앞에 위치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경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동백섬마리나(더베이101)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관광객이 해운대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주어진 여건 속에서 각종 해양레저장비를 구비해놓고 장마철이 끝나는 다음 달 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2대(28인승)의 요트 외에 추가로 36인승을 들여와 더베이101을 출발해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대교 방향 해상 승선관광을 즐길 수 있는 해양 요트투어를 주간과 야간 하루 8회에 걸쳐 교차 운행한다.

승선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해운대구민이라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광객 유치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이 해운대지역 숙박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 20%, 해운대지역 내 음식점을 5만 원 이상 이용한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에는 20%를 할인한다.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시티투어 버스 이용 관광객에 대해서도 10% 할인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현재 관할기관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은 더베이101 앞 해상을 이용해 서서 타는 보드 32대와 6대의 카약을 준비해 바다위에서 즐기는 해양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요트를 직접 조정하고 운항해 볼 수 있는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딩기요트도 10대를 준비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과 함께 체험에 참가할 경우 체온측정과 손 소독 등 생활방역과 육상이론교실이 먼저 이뤄지며, 국가공인 강사자격과 해상안전지도자 자격증 소지자가 참가자의 체험을 지도한다.

한편 ㈜동백섬마리나는 해양레저사업을 통한 해양스포츠 육성을 위해 부산시·전남도·경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 남해안 컵 국제요트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이 대회에는 국내·외 10여 개국의 요트 매니아 20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펼친다. 6~12인승의 크루즈급 요트 40여 대가 참가하게 된다.

대회는 오는 31일 오후 6시 더베이101 앞 해상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운대를 출발해 남해안 해안선을 따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해운대~통영~여수까지 170Km의 해상레이스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