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11년 만에 한국행 택한 이유는?

2020-07-30 05:41

[사진=아유미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아유미가 11년 만에 한국행을 택한 이유는 뭘까.

지난 4월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화요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한 아유미는 한국에서 10년 넘게 소식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한국 활동을 아예 접은 것은 아니었다. 다만 배우가 너무 하고 싶은데 예능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섭외가 안 들어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나마 한국어보다는 일본어가 유창하니까 일본에 가서 연기 레슨을 받고 활동을 하다보니 10년이 지난 것이다. 일본에서 배우 활동을 하다가 다시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돌아왔다"며 이사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광희가 "거짓말하지 말라. 광고 나가는 동안 '남편 찾으러 왔다'고 하지 않았냐"고 농담을 건넸고, 아유미는 "그렇긴 하다. 내 나이가 서른일곱이다. 이지혜 언니처럼 예쁜 아기도 낳고 싶고 남편도 만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걸그룹 슈가 멤버로 활동했던 아유미는 솔로곡 '큐티하니'를 통해 귀엽고 독특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돌연 한국 활동을 중단했고,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라는 예명으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