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폭행 혐의'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국민참여재판 배제
2020-07-27 08:56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된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32)이 일반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원했지만 이를 배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왕기춘은 지난달 26일 첫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고 했다. 하지만 검사와 피해자 측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우려된다"며 참여 재판에 반대했다.
왕기춘은 지난 5월 대한유도회에서 영구제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