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2020-07-21 16:32
EU '코로나19 회복기금' 합의 영향…닛케이지수 0.73%↑
중국,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커지면서 사흘 연속 상승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74포인트(0.73%) 상승한 2만2884.22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1포인트(0.36%) 상승한 1582.74로 장을 닫았다.

이날 27개 유럽연합(EU) 정상들이 7500억 유로(약 103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 지급안에 합의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증시도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커지면서 사흘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5포인트(0.2%) 상승한 3320.8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32포인트(0.65%) 오른 1만353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39.21포인트(1.45%) 오른 2736.51로 장을 닫았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중국 유명 제약회사 캔시노(캉시눠)바이오로직스와 중국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2차 임상 시험에서 항체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캔시노와 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을 18∼83세 성인 시험군 508명을 대상으로 투여해 안전하게 항체를 형성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의 브라질과 러시아 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와 바이오제약 업종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0포인트(1.83%) 상승한 1만2397.55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8.01포인트(2.03%) 내린 2만5566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