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정주리, 남편과 "재밌게 잘 봤습니다"···집 어땠길래

2020-07-21 09:27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개그우먼 정주리가 방송 후 소감을 밝혔다.

정주리는 21일 본인 SNS를 통해 “감사하다”며 “저희 부부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라며 남편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유하고 해시태그 ‘신박한정리’를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리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전쟁 같은 일상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장난감을 치워도 티가 안 나고, 애들 옷을 정리해도 티가 안난다”며 “내가 어디서 사는지 모르겠다. 내가 애들 집에 얹혀 사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정리된 집을 본 정주리는 울컥한 듯 눈물도 보였다. 정주리는 “남편이 늘 사람 좀 쓰라고 그랬다”며 “제가 혼자서 되게 악착같이 애 셋을 돌보는데 티가 안 난다. 해도 해도 티가 안 났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신애라는 “주리 씨를 보는데 지금이 딱 한계치겠구나 싶었다. 이제까지 열심히 살아오셔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위로했다.

한편,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