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뜻? 생물학적 성만 의미하는 SEX와는 달라
2020-07-15 15:09
서울시 젠더특보가 故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고소 사실을 미리 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젠더' 뜻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젠더(Gender)'는 성(性)에 대한 영문표기 섹스(SEX) 대신 새로 쓰기로 한 용어로, 최근 페미니즘의 어법에서 젠더는 생물학적으로 다른 성에게 부여되는 사회문화적 기원의 특성들을 언급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즉, 섹스는 생물학적인 의미의 성을 의미한다면 젠더는 사회나 문화를 함축하는 사회학적 의미의 성을 뜻한다.
앞서 14일 한겨레는 '[단독] 서울시 젠더특보가 고소 당일 박원순 시장에게 피소 알렸다'는 제목으로 단독 보도를 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박 시장이 실종된 9일에서야 고소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관계자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미 박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은 고소에 대해 논의를 했을 것이라는 것. 특히 젠더특보가 어떻게 고소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