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前 통일부 장관 "슬픈 진액이 쏟아진다" 박원순 애도
2020-07-10 16:49
김 전 장관, 10일 오후 故박원순 시장 빈소 방문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김 전 장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님 영정 앞에 서니 가슴속 저 깊은 곳에서 슬프디슬픈 진액이 쏟아진다”며 박 시장을 추모했다.
그는 “시장님과 함께했던 30년의 세월을 잊지 않을게요. 부디 영면하소서”라고 했다.
그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방문한 직후 해당 메시지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과 박 시장은 지난달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행사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 2000년 남북정상회담 주요인사, 남북경협인 및 이산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