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원순 시장 실종에 극도 신중…사태 예의주시
2020-07-09 22:05
더불어민주당이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과 관련해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종 보도가 나온 오후 6시 무렵부터 박 시장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도부 관계자는 "당 관계자가 경찰청장과도 직접 통화했는데 박 시장의 신변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무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가까운 '박원순계' 의원들은 두세 명씩 모여 걱정 속에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박 시장이 단순히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모임을 취소했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도 박 시장의 현재 상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일부 언론의 박 시장 '미투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금시초문"이라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특히 전날까지도 박 시장이 먼저 요청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하고 서울시 주택 문제 등을 논의했을 정도로 일상적인 시정 활동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박 시장의 실종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실종 보도가 나온 오후 6시 무렵부터 박 시장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도부 관계자는 "당 관계자가 경찰청장과도 직접 통화했는데 박 시장의 신변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무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가까운 '박원순계' 의원들은 두세 명씩 모여 걱정 속에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박 시장이 단순히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모임을 취소했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도 박 시장의 현재 상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일부 언론의 박 시장 '미투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금시초문"이라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특히 전날까지도 박 시장이 먼저 요청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하고 서울시 주택 문제 등을 논의했을 정도로 일상적인 시정 활동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박 시장의 실종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