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에 투표용지 건넨 제보자, 검찰 구속영장 청구
2020-07-06 09:02
개표장에 있던 투표용지를 가지고 나와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자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민 전 의원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3부(송지용 부장검사)는 투표용지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4·15 총선 직후 개표장이 마련된 경기 구리체육관에서 투표용지 6장을 가지고 나온 혐의다.
이씨는 이 투표용지를 민 전 의원에게 전달했고 민 전 의원은 이를 근거로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의정부지법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