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태, 아내 김문경 교수과 주말 부부…"초심 잃지 않으려고"

2020-07-03 14:38

[사진=MBN방송화면캡처]

김완태 전 MBC 아나운서의 아내 김문경 교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완태의 아내 김문경은 현재 전남 광주에서 대학교수로 재직 중으로, 그와는 8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결혼했고, 아들 1명을 낳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김완태는 "8살 어린 아내와 결혼해 도둑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도둑놈이니까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해주고 싶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김완태는 주말만 집에 오는 아내를 대신해 현재 초등학생인 아들을 홀로 케어하고 있다. 특히 아들 홈스쿨링을 도와주고 요리까지 거뜬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고충은 있었다. 김완태는 "이번 주 아들과 5일을 같이 있었다. 주 5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붙어 있을 때 수요일 넘어가면 진짜 지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문경이 "사랑하는 아들인데 같이 있으면 얼마나 좋냐"고 하자, 김완태는 "아침 점심 저녁 '놀아줘' '재워줘' '씻겨줘' 계속 반복한다. 5개월째"라며 지쳤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관을 두고 김완태는 "사회생활을 하려면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말한 반면, 김문경은 "일정한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해 대립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