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약세

2020-07-01 16:28
닛케이 0.75%↑ 상하이종합 1.38%↑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41포인트(0.75%) 하락한 2만2121.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0.16포인트(1.29%) 내린 1538.61로 장을 닫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일본 수도 도쿄(東京)에서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5월25일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 해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론 가장 많은 것이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31포인트(1.38%) 상승한 3025.9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선전성분지수는 120.62포인트(1.01%) 뛴 1만2112.9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18.57포인트(0.76%) 하락한 2419.63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 증시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홍콩 보안법(중국명:국가안전법) 강행 처리로 중국도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만 자취안(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18포인트(0.71%) 상승한 1만1703.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홍콩 증시는 연휴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