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국 대형주 심층 분석 개시
2020-07-01 11:42
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제시
KB증권은 급격히 늘어난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종목에 대한 투자포인트 분석, 수익 추정,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KB증권의 자체적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해외기업 조사분석을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B증권이 처음으로 조사분석 자료를 공개한 해외주식 종목은 아마존을 비롯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4개 미국 IT기업이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달 29일 아마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50달러를 제시했다. 아마존은 강력한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보다 빠른 온라인 유통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라는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익이 안정적으로 장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해외기업 조사분석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스티펠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리서치 부문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종목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스티펠 파이낸셜은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주식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내 상위권을 유지하는 종합금융그룹이다.
KB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보다 심도 있는 분석 자료 작성을 위해 스티펠 파이낸셜의 종목 담당 애널리스트와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 해당 종목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견해를 주고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