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아버지 권유로 3개월 축구" 에이스 등극 '뭉쳐야 찬다'
2020-06-30 12:44
'뭉쳐야찬다'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이대훈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28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이하 '뭉찬')에서는 태권도 선수 이대훈과 배구 선수 신진식이 용병으로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 감독으로부터 용병으로 소개를 받은 이대훈이 등장했다. 이에 김성주가 "내가 태권도를 안 했으면 축구를 했을 것이다"라는 물었고, 이대훈은 "아버지의 권유로 3개월간 축구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대훈은 살짝 긴장한 모습으로 "잘하는 건 아닌데"라고 말한 것과 달리 상당히 가벼운 발놀림으로 리프팅을 성공시켰다.
김성주는 이어 이대훈을 지목하며 "묘기축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360도 돌려차기 슛이 가능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직접 시범에 나서서 화려한 태권도 발기술을 응용한 고난도 슛을 성공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어쩌다 FC는 한의사 팀과 승부를 펼쳤다.
이대훈은 화려한 발기술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그는 후반 동점 상황에서 역전골을 뽑아내는 등 용병으로는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 안정환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에 상대팀도 "저게 태권도 선수냐, 축구 선수냐"며 이대훈의 플레이에 감탄했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