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2024-08-11 04:13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16강전에서 한국 이다빈이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27·서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3위 결정전에서 로레나 브란들(독일)을 라운드 점수 2-1(4-2 5-9 13-2)로 넘어섰다.

이로써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은 두 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2개 이상 메달을 딴 선수는 황경선(금 2 동 1)과 이대훈(은 1 동 1)뿐이다.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인 이다빈의 동메달은 한국 태권도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세 번째 메달이다. 

지난 7일 남자 58㎏급에서 박태준(경희대)이, 8일에는 여자 57㎏급에서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