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절반 이상,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보류해야"

2020-06-29 13:46
리얼미터, 20대 '정규직 전환 보류해야 한다' 응답 55.9%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보안 검색요원 정규직 전환 결정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20대 절반 이상이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실시한 조사에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의 45.0%가 역차별 우려 등 부작용을 고려해 보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장기적 고용 체계 변화를 위해 정규직 전환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40.2%였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사람은 14.8%로 나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취업준비생이 많은 20대는 정규직 전환을 보류해야 한다는 응답이 5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YTN 의뢰로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