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활동 지원 外

2024-04-15 10:18
'문화·예술 활동 기회 제공'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자 간 연대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도는 앞서 남동권역의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 남서권역 안양시노동인권센터, 북부권역 고양시노동권익센터 등 3곳을 사업 수행 단체로 선정했다.

권역별로 각각 5000만원씩을 지원한다.

수행 단체는 동아리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쳐 올 한 해 비정규직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에 운영비, 문화행사 개최비 등을 1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밖에 합동 공연, 발표회, 전시회 등 성과 공유 시간도 연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비정규직 동아리는 권역별 노동조합 또는 노동권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3개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를 지원한 바 있다.
 
경기도, 가족친화경영 진단 컨설팅 참여 기업 모집
경기도는 오는 30일까지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자격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서 사업자등록일 기준 업력 만 2년 이상의 상시 종업원 5명 이상 기업이다.

단,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좋은기업 인증 유지 기업은 제외된다.

사업은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분석해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가족친화제도 자문형 컨설팅, 가족친화 수준 진단 및 과제 방향 설정,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준비 등을 지원한다.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기업 인증 사업은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태, 최고경영자 관심 및 실행 의지, 기업 안정성, 재직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하반기 대상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재인증도 가능하다.

인증을 받으면 경기도와 도내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 관련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당 500만원 내외의 지원금도 받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음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지역 사회,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참여 기업과 베이비부머 구직자를 연결해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고용지원금을 받아 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19일까지 도내 5인 이상 중소기업, 중견기업,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 기간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 기업은 신규 채용되는 베이비부머 근로자 1인당 3개월간 36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추후 공고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근로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사업의 정규직 전환율은 76%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올해 지원 인원을 700명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