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부인 "첫만남 장소가..."

2020-06-29 10:51

박영진의 부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재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코미디에 살고 코미디에 죽는' 편 특집으로 개그맨 김준호, 배우 오만석, 개그맨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진은 개그맨 박성광에게 자신의 아내가 겪은 에피소드를 빼앗겼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진은 "박성광의 성향을 아는 사람들은 토크를 아끼는데 우리 와이프는 성광이를 모르니까 요강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박성광이 그걸 '아는형님' 나와서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지금도 땅을 치면서 후회한다. '우리 오빠가 했었어야 하는데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람이 얘기했다'고 한다. 장모님도 땅을 치고 후회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진은 1981년생으로 올해 40세다. 경북 김천 출신으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소는 누가 키우나'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박영진은 2016년 4살 연하의 비연예인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김가현씨는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몰래 온 당신' 코너에 왕비 의상을 입고 등장해 "(박영진이)항상 여왕님처럼 대해줘서 이렇게 입고 나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코너 특성상 정체를 숨기고 나타난 김가현씨는 힌트를 주기 위해 "첫만남 장소가 '술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박성광, 박준형, 박성호 등이 자신의 아내라고 주장하며 무대로 난입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