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준, '2군 엔트리 말소' 미성년자 관련 SNS 글 때문?
2020-06-26 15:08
롯데 자이언츠가 포수 지성준(26)의 '미성년자 교제' 관련 논란에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롯데 구단 관계자는 26일 "(미성년자와 교제가 알려진) 지성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는 사실을 확인 중인 사안이며, 당사자의 얘기를 들어봐야 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한 누리꾼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지성준이 미성년자와 교제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퓨처스리그에 내려가 있던 지성준은 25일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도 말소됐다.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롯데의 안방을 책임져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지성준은 허문회 감독의 "수비력을 더 보강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맞았다.
지난 11일 트레이드 뒤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으나 3경기만에 다시 퓨처스리그로 강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