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식 양도세·증권거래세 등 조정안 25일 발표
2020-06-23 20:37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의 개편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지난해 증권거래세 인하에 따른 후속 방안으로 증권거래세와 주식 양도소득세를 조정하는 안을 올해 상반기 마련하겠다고 예고한바 있다.
주식 양도소득세는 모든 상장주식 거래의 양도차익에 대해 부과하고,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는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이 유력한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등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손실과 이익을 통합 계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손익통산'과 올해 발생한 손실을 내년 이익에서 차감해 양도세를 부과하는 '이월공제' 제도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다만 당정 협의 등이 남은 만큼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을 큰 틀에서 공개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7월 말 세법개정안 공개 때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