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창업주 정신 계승 ‘WG캠퍼스’ 구축 완료... 신사업 추진 박차

2020-06-22 10:14
포트폴리오 개편 재도약 추진, WG 만도캠퍼스와 시너지 기대
삼성전자 출신 우경호 박사 등 인재 영입 완료

우경호 한라그룹 건설 WG캠퍼스 본부장. [사진=한라그룹 제공]

한라그룹이 쇄신을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했다.

한라그룹은 자사 건설 부문 내 신사업추진조직 ‘WG캠퍼스’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한라그룹은 자동차 부문 WG캠퍼스와 함께 양대 혁신 축을 구축하게 됐다.

WG는 영문 약자로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호(號) 운곡(雲谷)에서 따왔다. 창업회장의 개척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다. 올해는 정 창업회장의 탄생 100주년이다.

건설 WG캠퍼스 본부장으로 삼성전자 출신 우경호 박사를 영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자동차 WG캠퍼스 본부장으로 오창훈 박사를 영입한 바 있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수익성을 강화 등을 위해 최근 포트폴리오를 과감히 개편했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핵심 과제는 WG 캠퍼스가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