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협회 '스무살' 기념 행사...강신철 협회장 "게임산업 재도약, 든든한 파트너로"
2024-04-26 18:05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지속적인 성장을 누려왔지만 최근 어려움을 겪게 되는 시기다. 하지만 업계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작품들을 통해 다시 힘차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26일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열린 한국게임산업협회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강신철 협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강 협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게임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과감한 혁신과 도전 중인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공적인 제2의 도약을 위해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한 스무걸음, 함께 할 다음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영상·기념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행사는 △축사·축전영상 △감사패 수여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강연 △축하공연·정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영만 전임회장 등 초청 인사들이 참석했다. 네오위즈 배태근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정우진 NHN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등 회원사 관계자를 포함해 250여명이 참석해 K-GAMES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축사를 맡은 전 차관은 "한국 게임 창업은 전체 매출 규모가 약 22억원 정도가 되고 수출액 규모도 132억원으로 케이 콘텐츠의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또 게임은 국민의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대중적인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 차관은 "다만 코로나19 이후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2028년까지 5개년 게임산업 진흥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업계 의견을 정부 계획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