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의원 “인천에 질병관리청 산하 ‘질병대응센터’ ‧ ‘지방청’ 신설 촉구
2020-06-18 11:02
“3차 추경에 의료진 지원 예산 포함해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사진) 국회의원이 인천에 질병관리청 산하‘질병대응센터’를 비롯해‘인천지방청’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 의원은 17일 오전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감염병이 유입될 우려가 높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조직개편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보건복지부 복수차관 도입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설 ▲지역 대응체계 강화 등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역 단위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하기로 한 데 따라 질병관리청 소속의 ‘질병대응센터’ 또는 ‘지방청’을 권역별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질병관리청 소속의 ‘질병대응센터’를 인천에 신설하는 게 적합한지 진지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의원은 “지난 9일 인천 미추홀구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던 여성 간호사 3명이 업무 도중 탈진했다"며“정부의 3차 추경에 의료진을 지원하는 예산이 배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 재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