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표재성방광암치료제, 美 1/2a상서 효과 확인”
2020-06-17 14:05
FDA 최초 승인 ‘표재성 방광암 치료제’ 목표 개발 순항
휴온스와 리팍 온코로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8일 열린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연례회의에서 표재성 방광암 항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LiPax(TSD-001)의 임상 1/2a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 1/2a는 표재성 방광암 치료를 목적으로 방광 종양 절제술 후 방광 내 주입하는 항암제인 Lipax(TSD-001)의 항암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에 참여한 6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방광 종양 절제술 후 LiPax(TSD-001)로 방광 내 항암 요법을 받은 환자의 100%에게서 3‧6‧9개월 후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가 보였다.
12개월 후 무재발 생존율(RFS, Recurrence Free Survival rate)도 85%의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 중 18개월에 도달한 환자 3명 전원은 100%를 나타냈다.
마이클 오펠린(Michael Oefelein) 리팍 온코로지 최고 임상 책임 박사는 “방광 종양 절제술과 ‘LiPax’를 동시에 사용해 표재성 방광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데이터는 리팍 온코로지의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이 방광암 치료에서 약물 침투와 지속성을 증가시키고 방광 내 항암 효과가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리팍 온코로지와 공동 개발 중인 LiPax의 미국 내 임상1/2a에서 기대 이상의 항암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임상 1/2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임상 2b/3을 리팍 온코로지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