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 공개…옆 건물까지 무너져
2020-06-16 18:48
군 TOD 촬영 영상 추정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청와대가 16일 국방부에서 받아 공개한 37초 분량 영상에는 오후 2시 49분 개성 연락사무소 청사의 폭파 당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은 군의 TOD(열상감시장비)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화염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과 남북 연락사무소는 물론 주변 건물의 모든 시설물이 피해를 보는 모습도 나온다.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인 연락사무소 청사는 폭발한 지 3∼4초 만에 무너졌다. 과거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사용하던 4층 건물을 연락사무소로 리모델링해서 2층과 4층에 각각 남·북 인력이 상주 근무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날 폭발의 여파로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영상 가운데 빌딩)까지 폭파된 것으로 확인된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대북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다. 지난 2018년 4월 27일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을 바탕으로 같은 해 9월 14일 개성공단 내 문을 열었다.
당시 판문점 선언에는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란 내용을 담겼었다.
청와대가 16일 국방부에서 받아 공개한 37초 분량 영상에는 오후 2시 49분 개성 연락사무소 청사의 폭파 당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은 군의 TOD(열상감시장비)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화염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과 남북 연락사무소는 물론 주변 건물의 모든 시설물이 피해를 보는 모습도 나온다.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인 연락사무소 청사는 폭발한 지 3∼4초 만에 무너졌다. 과거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사용하던 4층 건물을 연락사무소로 리모델링해서 2층과 4층에 각각 남·북 인력이 상주 근무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날 폭발의 여파로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영상 가운데 빌딩)까지 폭파된 것으로 확인된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대북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다. 지난 2018년 4월 27일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을 바탕으로 같은 해 9월 14일 개성공단 내 문을 열었다.
당시 판문점 선언에는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란 내용을 담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