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인재 양성 위해 고려대·성균관대 등 지원
2020-06-16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명품인재 양성' 추진 2개 대학 및 'ICT 혁신인재 4.0' 추진 7개 대학을 신규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학원의 교육·연구과정 혁신을 통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매년 9개 대학 약 230명의 석·박사생이 과제 수행에 참여하게 된다.
ICT 명품인재 양성 추진 대학은은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선정됐다. 각 대학에는 최장 10년간(4년+3년+3년) 연 30억원 수준(1차년도 15억원)이 지원된다.
성균관대는 미래 사회의 신인류를 만들기 위해 기계와 사람 간 상호 연결 확대 수단(두뇌·신경 이식형 컴퓨터 인터페이스 구축 등) 등 관련 기술을 연구한다. 이를 위한 인문·의료·공학 융합 교과목 편성, 팀 티칭 등 교육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ICT 혁신인재 4.0은 일방향적인 교과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대학이 공동으로 기업 현장문제 기반의 연구·교육과정(PBL)을 설계·운영해 실전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ICT 분야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를 통해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리더형 인재가 향후 미래사회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고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들이 신속히 양성될 수 있도록 기존의 상식과 상상력을 뛰어넘는 도전적·모험적 연구·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