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맡기고 킥보드 타세요" 기아차, 올룰로와 손잡고 서비스 제공

2020-06-15 10:16

기아자동차가 직영서비스센터에서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15일 기아차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동킥보드 서비스 업체 올룰로와 제휴를 맺고, 직영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룰로가 운영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은 2018년 9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 수 380만회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 공간인 '킥 스팟'을 설치하고 고객들에게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이 차량 정비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 동안 근거리에서 개인적인 용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동킥보드와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운영 지역은 점차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량 정비로 인한 대기시간동안 고객들에게 이동 편의성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직영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차량을 관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이 기아자동차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 마련된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 공간 '킥 스팟'에서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