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비대면 채용 행사 참여자 모집...'10개 업체 51명 채용'
2020-06-10 09:42
22~24일 키오스크(무인단말기)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면접 진행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박람회 등 대규모 집합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의 채용행사를 진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시는 ‘2020년 (비대면) 희망일터 채용 행사’를 열고, 수원·화성·오산에 소재한 10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총 5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수원에서 처음 실시되는 비대면 채용 행사는 구직자와 면접관이 직접 만나지 않고,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매개로 한 동영상 채용 과정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비대면 채용 과정에 참여하려면 오는 19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 회원가입을 한 뒤, 구인기업 현황과 보수 등을 확인하고 면접을 희망하는 회사와 일시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22~24일 중 지정된 시간에 인생이모작지원센터(팔달구 신아빌딩 3층)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면접 동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비대면 채용에 참여하는 시민은 마스크 착용 등 수도권 강화된 방역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수원일자리센터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일터와 상설면접으로 소규모 행사를 진행하고, 동행 면접 방식으로 채용을 도와 지난 달까지 총 91개 업체에 108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염태영 시장은 “이번 비대면 채용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수원일자리센터(031 228 38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