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 송유현, 홍피디 役 강렬한 첫 등장···‘얄미운 연기’ 몰입 극대화

2020-06-08 10:35

배우 송유현이 ‘번외수사’에 첫 등장부터 얄미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사진= ocn '번외수사']

송유현은 지난 6, 7일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에서 극 중 강무영(이선빈 분)의 방송국 후배 홍피디 역으로 등장,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버터플라이 연쇄살인 사건’을 주제로 한 팩트추적 프로그램이 강무영이 프로그램 폐지를 막기 위해 내건 시청률 공약을 성공시키며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당차고 열정 가득한 후배 홍피디가 팀에 합류하게 된다.

앞서 강무영이 저조한 성적의 시청률로 난항을 겪을 당시 초대박 아이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홍피디는 강무영의 자극제 같은 존재로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긴장감 가득한 아이템 회의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홍피디는 “겨우 시청률 올려놨으면 더 세고 화끈한 아이템으로 치고 나가야죠. 막장이든 뭐든 힘들게 끌어올린 시청률, 유지하는 게 중요하죠”라며 프로그램 시청률과 화제성만을 추구하며 막장과 자극적인 아이템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에 홍피디 팀의 아이템을 이길 강력한 아이템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무영 팀 앞에서 홍피디의 다양한 막장 아이템에 흡족한 국장은 팩트추적의 앞날은 홍피디 한테 달렸다며 메인 피디인 강무영에게 홍피디의 아이템 서포트를 지시했다. 이에 홍피디는 “어머 아니에요. 선배가 제 서포트라니요.. 그냥 회의실이나 맘 편히 썼으면 좋겠는데”라며 국장을 말리는 듯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얄밉게 보여 시청자들의 현실 분노를 자아냈다.

송유현은 선배 강무영을 자극하며 새침하고 자신감 넘치는 당찬 캐릭터를 디테일하면서도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얄미운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빛냈다.

한편, 드라마 ‘자백’, ‘지정생존자’, ‘웰컴2라이프’, ‘타인은 지옥이다’, ‘본 어게인’, 영화 ‘해치지 않아’, ‘이장’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져온 탄탄한 연기 내공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송유현이 앞으로의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